김동욱 전 국회의원 기증 아프리카민속 가면 展 개최

김지혜 기자 승인 2021.12.23 16:28 의견 0


통영시는 2021년 12월 27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김동욱 전 국회의원 기증 아프리카민속 가면 展”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2021년 12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다.

이번 전시는 2021년 8월 12일 통영시와 김동욱 전 국회의원의 “통영 역사·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김동욱 전 국회의원이 기증한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유물 중 아프리카민속 가면 일부가 공개된다.

전시되는 아프리카 가면은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콩고 지역의 가면으로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의 故 박희문관장이 직접 민족지 조사 등을 거쳐 현지에서 수집한 유물이다.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은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위치했던 박물관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 의해 운영되었던 공립박물관으로 2004년 개관하여 2016년 폐관하였다. 김동욱 전 국회의원은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박희문 관장 사후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유물을 인수하였고, 2021년 8월 통영시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 통영시에서 인수 및 이관을 완료하였다.

김동욱 전 국회의원은 통영시 명정동 출생으로 제10대, 12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인재육성 기금 기부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또한 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East Carolina University) 송영달교수가 통영시에 기증한 엘리자베스 키스 작 (추정)이순신 초상화가 통영에 기증 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통영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기증받은 7,000여점의 자료를 정리하여, 보존처리 및 자료DB화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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