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청년사장] 통영 바다의 신선함을 담아 전국 배송하는 '통영 바다를 담다'

- 여름에도 맛 볼 수 있는 삼배채굴이 인기!

김지혜 기자 승인 2021.07.30 14:02 | 최종 수정 2021.07.30 14:25 의견 0
통영 바다를 담다 대표 '김지환'


평범한 직장생활 대신 당차게 사업을 시작하는 통영 청년 사장을 만나 보았다. 그 첫번째 시리즈로 통영의 신선한 수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통영 바다를 담다' 김지환 사장을 만났다. 30도가 넘는 열기 속에서도 수산물을 향한 그의 열정은 식을 줄을 몰랐다.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이 쉴새 없이 떨어지지만 고객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보내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 되었다.

통영바다를담다 '조개세트'


여름에는 수산물이 비수기이지만, 통영 바다를 담다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개세트'가 인기다. 신선한 가리비와 백합, 소라, 키조개를 수산시장에 갈 필요 없이 통영에서 산지직송으로 받아 볼 수 있어 캠핑족이나 다양한 조개를 한꺼번에 맛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요에 딱 맞아 떨어졌다.

조개세트를 들고 있는 김지환 사장


10대 시절 씨름선수로 활동했던 김지환 사장은 부상을 입은 후 사업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런데 왜 많고 많은 업종 중에 수산물을 선택하게 된 것일까?

"통영의 신선한 수산물과 해산물을 중간 유통마진을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거래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산물은 여름이 비수기이지만 '통영 바다를 담다' 쇼핑몰에서 잘 팔리는 상품이 있다. 바로 삼배체 굴이다. 통영은 국내 굴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곳이다. 그러나 여름에는 독이 있기 때문에 굴 판매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 삼배체굴은 여름에도 먹을 수 있어 전국의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통영 바다를 담다에서 판매하고 있는 삼배체굴은 청정 남해안 통영 바다에서 3년동안 자란 최상급 삼배체굴이다.

성인 여성 얼굴보다 큰 삼배체굴


"삼배체굴은 일반 굴과 달리 산란을 하지 않습니다. 일반굴은 산란기에 독성을 가져 겨울철 외에는 배가 아플 수 있으나 삼배체굴은 번식 능력이 없어 배 아플 걱정 없이 일년 내내 드실 수 있는 사계절굴입니다."

외국에서는 한 알에 8,000원에 판매될 정도로 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이스터바에서 맛 볼 수 있는 귀한 굴로 평가되어 전량 수출했었지만 이젠 한국에서도 산지직송으로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굴은 미네랄, 철분 등이 풍부한 고칼슘, 고단백의 스테미너식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통영에서 나고 자란 통영 청년인 김지환 사장은 요즘 대세인 네이버 라이브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맨처음 라이브를 시작할때는 어색하고 '무슨말을 어떻게 전달을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단골 고객님이 오히려 프로답지 않음이 더욱 좋았다는 말씀에 하나 배우게 됐고 없는 매출을 만드는거에 보람을 느낍니다."

김지환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전국 어디서든 통영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선한 수산물과 해산물들을 수산시장에서 구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통영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많은 수산물과 해산물이 고수온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통영 청년사장이 보여줄 통영 수산물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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