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잡을 수 있는 통영 돌문어 낚시의 매력! 파로스호를 타고 떠나보자

-초보자도 쉽게할 수 있는 돌문어낚시
-장비일체 무상대여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낚시

김지혜 기자 승인 2021.09.10 10:17 의견 0

통영 선상낚시 파로스호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낚시가 있다. 낚시대부터 구명조끼까지 무료로 제공해주며 식사포함 선비만 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9월 11일부터 돌문어 낚시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족단위로 파로스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파로스호 선장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말 맨몸으로 가도 돌문어를 잡을 수 있을까? 진짜 가능하다! 돌문어 낚시에 필요한 장비부터 구명조끼, 잡는 방법까지 알려주기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잡을 수 있다.

낚시꾼들이 돌문어를 잡고 있다


지금 통영 앞바다는 돌문어, 갑오징어, 무늬오징어가 많이 낚인다. 굴양식장 주변에는 굴을 먹기 위해 모여 있는 문어들이 많다. 파로스호 선장님께서는 돌문어가 많은 곳 주변으로 스팟을 옮겨 다니며 많이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돌문어 낚시를 즐기기위해서는 편한복장과 선글라스, 모자가 필수이다.

다양한 크기의 돌문어가 잡힌다

배를 타고 20~30분만 나가면 돌문어를 잡을 수 있다. 낚기가 쉽기 때문에 여성, 어린이 등낚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접근하기 좋은 생활낚시 어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손질이 쉽고 요리해서 먹기에도 맛있다. 그날 잡은 돌문어는 그대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먹기 직전 해동하여 손질하면 된다.

돌문어를 잡아 보관해 둔다

잡은 돌문어는 배 아래에 보관하여 살아 있는 상태로 항구까지 돌아간다. 돌문어는 오전과 오후 출조가 있다. 오전출조는 새벽5:30분~15시까지, 오후출조는 금~일요일만 진행하며 16시~22시까지이다. 오전보다 오후출조가 선비가 더 저렴하다.

커피를 마시며 힐링하는 시간

배에는 물과 커피등이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걱정없이 이용하면 된다.

첫 문어낚시에 성공했다!

돌문어낚시는 가짜 미끼를 사용해서 좋았다. 바닥까지 추를 떨어트린 다음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돌문어를 유혹한다. 갑자기 묵직해지면 낚시대를 높이 들어 챔질을 하고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속도로 잡아 올린다. 첫 문어부터 꽤 씨알이 굵은녀석이 잡혔다!


파로스호에서 명품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출조를 이용하면 아름다운 통영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초보낚시꾼에게는 당장의 돌문어보다 아름다운 바다가 먼저 눈에 들어 왔다. 해가 지니 점점 배가 고파왔다. 저녁으로는 보통 컵라면과 김밥이 제공되지만 이날은 살통영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만찬을 준비해 주셨다.

무늬오징어 물회

배위에서 뚝딱뚝딱 요리를 준비하시는 파로스호 사모님! 금새 먹음직스러운 무늬오징어 물회가 올라왔다. 오징어가 보리밥이라면 무늬오징어는 쌀밥이라고 하셨다. 먹어보니 입에서 부드럽게 녹으면서 쫀득쫀득한 식감이 매력있었다.

전문 낚시꾼들이 잡은 무늬오징어


무늬오징어 낚시는 매니아층 위주로 출조를 하고 장비렌탈은 불가능하다. 전문 낚시꾼들과 함께 출발하였기에 무늬오징어를 실제로 볼 수 있었다.

무늬오징어로 차려진 한상

선장님께서 직접 떠주신 무늬오징어 회


갓잡은 무늬오징어를 맛보라고 회도 쳐주시고 뜨거운 물에 데쳐서 내오셨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 선장님께서 직접 떠주신 무늬오징어회는 입에 넣자 마자 사르륵 녹았다. 특히 무늬오징어 귀의 쫄깃한 식감은 예술이었다!

선물로 주신 무늬오징어와 돌문어들!

직접 잡은 돌문어와 귀한 무늬어징어 선물까지 받았다. 통영 파로스호 선장님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도시어부가 인기를 얻으면서 낚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었다. 평소 낚시는 해보고 싶었지만 장비 구입에 부담을 느꼈다면 장비일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파로스호에서 돌문어 낚시에 도전해 보자.

※예약 및 선상조항 문의: 010-6312-7638(통영파로스호 삼여선장)

네이버에 통영파로스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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