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신전마을, 황금들판 사이로 허수아비 향연

- 마을주민 직접 허수아비 제작, 농촌풍경과 어우러져 볼거리 제공

김지혜 기자 승인 2021.10.07 11:19 의견 0


대가면(면장 전인관) 신전마을 황금들판 사이로 전시된 허수아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전마을 주민들은 2021년 경남공익형직불제 사업의 일환으로 허수아비를 직접 제작해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에 전시했다.

모내기하는 허수아비, 빗자루 허수아비, 한복 입은 허수아비 등 각양각색의 허수아비 작품들은 정겨운 농촌풍경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마을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전인관 대가면장은 "마을주민들이 합심하여 마을을 가꾸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살기 좋은 신전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공익형직불제 사업은 농촌 환경보전 및 공동체 회복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전마을은 지난해 대가천 꽃길 조성, 소하천 정비, 마을 대청소 등을 추진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400만 원의 상사업비로 허수아비 길 조성, 대가천 양귀비 식재, 농로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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