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에서 열리는 제 5회 통영청년아트페스티벌

-해저터널 안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체험과 볼거리

김지혜 기자 승인 2021.10.26 11:04 | 최종 수정 2021.10.26 11:25 의견 0

제 5회 통영청년아트페스티벌이 2021년 10월 30일(토)~31(일) 양일간 열린다. 통영미술청년작가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통영청년아트페스티벌은 해저터널에서 진행된다.

해저터널은 1930년대 당시 통영 시가지와 미륵도 사이를 도보로 왕래할 수 있는 연결로가 존재하지 않아 통행에 불편함이 야기되자, 일제에 의해 1927년부터 1932년 까지 약 5년간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461m, 높이 3.5m, 넓이 5m, 깊이 10m의 해저 통행로가 건설되었다.


일제시대 아픔의 장소이며 지금은 통영시민들의 지름길이자 더위를 피하는 쉼터이며 관광지로 그곳을 다녀간 여행자들에겐 추억의 장소로 나이불문하고 애정하는 장소라고 생각되어진다.

청년작가 일동은 "예술을 사랑하는 "청춘"들이 한데모여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추억을 꺼내어 작품으로 표현함으로 시민들과 소통의 장 또는 색다른 추억이 될만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바라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프닝 행사는 10월 30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댄스프로젝트 '꾼', 음악밴드공연 '올옷-2인듀엣' '곰치밴드-4인조 락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해저터널안에는 통영미술청년작가회와 각지역의 청년작가, 초대작가의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청춘아트마켓'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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