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팀장 에세이] 할로윈 파티 대신 네이버 대표카페 살통영 회원들과 할로윈 줍깅

-이색적인 봉사활동

김지혜 기자 승인 2021.11.05 14:47 | 최종 수정 2021.11.05 14: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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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통영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10시 30분.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세자트라숲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할로윈 복장을 한 회원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9월달에 진행한 줍깅 1회차에 비교하면 많은 회원분들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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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줍깅을 하기 전, 멸치를 후원해주신 바다뜰 강동균 실장님과 함께 몸풀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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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통영 제 2회 오싹오싹 할로윈 줍깅을 격려하기 위해 <꾼이벤트> 호박 사탕 바구니, 할로윈 머리띠, <오스타 정보통신> 물, <엄마손해물뚝배기> 집게, <통영 바다뜰> 통영멸치, <통용 RCE세자트라숲> 손수건을 후원해주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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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가량 걸으며 통영RCE세자트라숲과 바닷가 인근 주변의 쓰레기를 주웠다. 할로윈 복장을 한 귀여운 꼬마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각종 해양쓰레기들을 주워 공공근로 쓰레기 봉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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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이 깨져 마모가 된 바다유리부터 담배꽁초, 병뚜껑, 스티로품 등 각종 쓰레기들이 가득했다. 심지어 이곳은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이 자주 청소를 하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같이 파도로 떠내려 온 바다쓰레기가 생긴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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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섭외하다보니 쓰레기가 많은 곳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잠깐 사이에 이렇게나 많은 쓰레기가 모였다.

할로윈데이 파티도 좋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할로윈 줍깅이 통영의 이색적인 봉사활동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인해 다음 줍깅은 내년 봄으로 미루어졌지만 앞으로 살통영 줍깅을 통해 살통영 회원님들도 만나고 봉사활동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려고한다.

더이상 줍깅이 필요없는 깨끗한 통영이 되는 그 날을 위해, 살통영 줍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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