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해병대! 통영 여행지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김지혜 기자 승인 2021.12.30 15:51 의견 0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이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병대 최초 단독상륙작전 성공을 기념하는 전시관이다.

1950년 8월 17일 한국전쟁 당시 해병대 전적을 기념하는 전시관이다. 당시 통영시 일대는 북한군에 점령되어 마산과 부산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는데 해병대 김성은 중령이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앞바다를 통해 상륙하여 통영을 점령하고 있던 북한군 7사단 51연대와 104치안연대 약 650명과 전투를 벌여 승리하였다. 당시 상륙작전을 취재했던 외국의 종군기자들은 한국의 해병대의 용맹함을 '귀신 잡는 해병대'로 보도했다. 통영상륙작전은 한국전쟁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이며 철수 중에 유일한 공격작전으로 기록되었다. 기념관은 당시 상륙작전과 전적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전시관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에 소재한다. 전시관 내부에는 당시 상륙작전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 사용했던 무기와 퇴역한 해병대 전차와 장갑차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인근에 당시 전투가 벌어졌던 원문고개와 통영지구전적비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통영상륙작전기념관 (두산백과)


6.25전쟁 당시 해병대와 해군의 합동작전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던 엄청난 작전이 펼쳐졌는데 이는 우리나라 최초 단독 상륙작전이다. 당시 통영은 남한군과 북한군 모두에게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는데, 북한군의 계획은 통영을 점령함으로써 마산, 진해만의 해상을 봉쇄하고자 하였다. 만약 통영이 북한군의 계획대로 장악했다면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부대는 손발이 묶이게되어 한국과 미군의 전투력은 분산되어 오합지졸이 되었을 것이다.


인민군의 반격과 국군의 대항속에서 통영을 점령하기 위한 유일한 통로인 원문고개는 해병대가 필사적으로 방어해야하는 곳이었다. 전투기록에 의하면 8월 19일 새벽 고성 쪽에서 사격하는 적의 포탄이 원문고개의 아군 방어지역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당시 약 3시간 동안 580여 발의 포탄이 날아왔다고 하니 그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오금이 지린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국군은 인민군의 포격에 맞서 해군의 함포와 공군의 지원을 받아 대항했다. 이제 인민군은 야간을 틈타 강력한 화력지원하에 역습을 감행하였고 원문고개와 그 일대의 능선에서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지게되었다. 그만큼 엄청 치열한 전투였음을 예상할 수 있다.


1950년 마가렛 히킨스 기자가 통영상륙작전 취재차 원문고개에 있는 해병대 김정은 부대를 방문하면서 이런말을 남겼다고한다. "귀신이라도 잡겠다"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말의 탄생이 바로 여기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통영 여행지 원문공원에 있는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에는 다양한 기록들이 진열이 되어 있다. 2011년 8월 17일 통영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이해 기관하여 2018년 5월 10일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 시설로 지정받았다.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방역패스 실시중이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055-648-3888

​주소: 경남 통영시 현충길 83

매일 9:00~18:00 하절기 (매주 월요일 휴관)

매일 9:00~17:00 동절기(매주 월요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익일 휴관/ 설날과 추석연휴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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