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두푼 모은 사랑

-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동전, 관내 지역아동센터 2개소 간식지원 -

김지혜 기자 승인 2022.01.10 09:32 의견 0


정량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1월 5일(수) 정량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모아온 동전을 기부하였다. 기부자는 서류 발급을 위하여 주민센터를 방문하였다고 하면서 이름 밝히기를 원치 않았으며, 검정 비닐봉지 두개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비닐봉지 안을 확인해 보니 백 원짜리 동전과 오백 원짜리 동전이 분류되어 있었고, 금액은 10만 7천원이었다.

한편 정량동주민센터는 기탁 받은 성금으로 빵과 우유, 귤 등 간식을 구매하여 1월 6일(목) 관내 지역아동센터(다온지역아동센터, 디딤돌지역아동센터) 2개소에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백철기 정량동장은 “자신을 밝히지도 않고 따뜻한 선행을 베푼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하면서,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맛있는 간식도 먹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늘 지역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지역아동센터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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