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우슈의 자랑,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들

한국 우슈를 세계로!

황지현 기자 승인 2022.04.08 15:51 | 최종 수정 2022.04.08 16:23 의견 0


통영 우슈의 자랑, 통영 출신 학생들의 멋진 비상

지난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34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경주공업고등학교 우슈부가 우수한 성적으로 1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따내고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 대회에 출전한 경주공고 선성현(드론측량토목1) 학생이 투로 종목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산타 종목에 출전한 백희준(드론측량토목1) 학생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투로 종목에서 배태랑(드론측량토목3) 학생은 장권전능, 김동민(드론측량토목2) 학생은 남권전능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현재 통영에는 우슈 전문 고등학교가 없어 타지역으로 스카웃되어 경주공업고등학교에서 학업과 동시에 우슈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경주공업고 우슈부는 제영우·방승우·박정열 선수 그리고 선성현 선수까지 총 4명의 청소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선성현
2022년 청소년국가대표 선반전 1위
2022년 산터우아시아청소년우슈대회 대표선수로 선발유력


선성현 선수는 통영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우슈 체육관에 놀러를 갔다가 우슈에 재미와 흥미를 느껴 우슈를 시작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아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오래 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라며 "우리나라의 우슈를 세계 정상에 올리고 우슈 운동이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인기 종목으로 만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성현 선수는 "항상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학교 감독님, 코치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함께 운동하는 경주공고 우슈부가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고 앞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로 열심히 노력하는 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통영무술학교 팀통(Team Tong) 선수부 경기실적

선성현
2022년 청소년국가대표 선반전 1위
2022년 산터우아시아청소년우슈대회 대표선수로 선발유력

김동민
2022년 청소년국가대표 상비군

안성범
제34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고등부 3관왕

백희준
제34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산타(격투기) -80kg 1위

배태랑
제34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고등부 은메달 3개 수상

선재성
제34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중등부 -52kg 1위

우슈: 기격 동작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투로 격투를 운동형식으로 하고, 내외겸수를 중시하는 중국 전통 무술. 쿵후를 경기화한 스포츠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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