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관내 응급환자 연달아 긴급 이송

김동근 기자 승인 2022.05.06 12:00 의견 0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오늘(5일) 통영시 욕지도와 매물도 동방 해상에서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하였다.


통영해경은 낮 1시 50분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카트가 전복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일가족 3명이 사륜오토바이로 관광하던 중 내르막길에서 가드레일을 추돌하여 전복된 것을 인근행인이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응급환자 A씨(75년생, 남)등 3명을 옮겨 태운 후 달아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가족 중 일부는 코뼈 등 안면부와 무릎에 부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전했다.

이어서, 오후 2시 20분경 통영시 매물도 북동방 해상 A호(1,162톤, 한국국적, 화학물운반선, 승선원 12명)에서 가스질식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시료(헥센)채취 차 탱크 안에 들어간 B씨(71년생, 남, 1항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동료가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B씨를 옮겨 태운 후 거제시 대포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의식이 돌아온 B씨는 두통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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