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시민 겁박한 정의원, 시민께 사과하라”

김동근 기자 승인 2022.05.26 14:26 의견 0

정점식 국회의원이 “4년 동안 아무 하는 일 없이 시장 석에, 도의원 석에, 시의원 석에 앉아있는 야당 시장, 무소속 시장, 무소속 도의원, 야당 시의원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한려투데이>가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통영당협 출마후보자 선거출정식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정 의원은 또 지난 14일 자당 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국민의힘 정부, 국민의힘 도지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있는 통영에서 민주당 시장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을 뿐”이라며 “그냥 4년 자리만 지키고 있는 시장 원하시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정 의원의 이런 발언은 만약 통영시민이 강석주 후보를 선택한다면 ‘식물시장’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들로 하여금 천영기 후보를 찍으라고 겁박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독재적 발상이다.

정점식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잘못되었음을 깨끗이 인정하고,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는 것이 도리이다. 정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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