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통뉴스_통영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강석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국장

황지현 기자 승인 2022.04.25 16:54 | 최종 수정 2022.04.25 16:57 의견 2
통영시장 예비후보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국장 강석우 후보

<살통뉴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영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지방선거 후보자를 소개하고 후보의 공약을 알려드리는 형태로 소통하는 형태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통영시장 예비후보 강석우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살통뉴스에서 진행하는 다섯번째 인터뷰, 후보님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후보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1958년 통영시 사량도에서 태어나 사량초(33회), 통영중(27회), 진주고(46회), 단국대 법정대(단원 장학생), 미국 씨라큐스대(행정학 석사)에서 공부하였으며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차관보급), 국무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고위공무원), 2010유네스코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추진기획단장(고위공무원), 뉴욕총영사관 영사(고위공무원), 외교안보연구원 고위정책과정(고위공무원),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국장,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과장, 문체부 매체홍보 과장,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실 과장, 시드니총영사관 영사(과장), 홍보처 홍보(기획)(여론)조사 과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사량도 연도교 예산 확보, 강구안 문화마당 설치 예산 확보, 통영시 체육 예산 지원, 소매물도 관세박물관 설치 및 장사도 접안시설 환경부 승인, 케이블카 문체부 예산 환수 방지, 산양 스포츠파크 선정 지원, 사량도 옥녀봉 등산로 설치 예산 및 사량도 일주도로 가로수 예산 확보, 통영중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구장 조성 예산 확보 등 고향 땅 통영의 발전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통영시장에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 통영은 기간산업인 수산업 및 양식업이 기후 변화 및 바다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고, 관광 산업마저도 타 지자체에 비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구는 감소하고 지역 경제는 난관에 봉착해 있으나, 통영시의 무대책과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우리 지역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고성군과 통영시의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2022년 정규 예산이 고성군이 약 6천500억 원인데 반해, 통영시는 약 7천500억 원에 불과합니다. 예산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인구수는 통영시가 고성군보다 2배가 됩니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통영시의 예산이 지나치게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난지원금의 경우에도 인근 거제시나 고성군에서는 이미 2차례나 지급했지만, 통영시는 그러지 못하다가 최근 가스공사에서 안정 주민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주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점점 힘을 잃고 낙후되어 가는 내 고향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통영시 경제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첫째, 바이오산업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방향으로 통영의 산업구조를 다변화시켜 2030 세대가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안정 LNG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콜드체인 사업과 수소발전소 건립(주민참여형) 등으로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오는 사업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둘째, 해상 케이블카 설치, 승마 코스 신설, 둘레길 및 산책길 설치, 섬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관광객이 돌아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양어•양식에 AI의 최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민들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습니다. 참치, 크루퍼 등 고가 어종의 배양 및 양식을 현실화하고, 나아가 친환경적이고 지속 성장 가능한 방안으로 수산업을 선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후보님이 구상하고 있는 차기 통영시 중점 경제정책 방향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먼저 경제 목표인 시민소득 5만불 시대를 열겠습니다. 인구 15만명•예산 1조원의 통영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구조를 다변화 시키겠습니다.

레드바이오, 블루바이오, 화이트바이오 등 바이오산업을 유치하고 안정에 있는 LNG를 활용 콜드체인 사업을 구현해 주민에게 실직적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LNG를 활용한 수소발전소를 만들고, 1차 밴드 이하에는 주민 참여형 기업으로 만들어 그 이익이 우리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레드바이오 산업은 혈액에서 이름을 딴 것인데, 통영에 대규모 고급 실버타운을 유치해 혈액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연구하는 대한민국 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종합 병원이 필요한데, 다행이 이미 확보된 보건부 예산 2천억 원으로 적십자병원을 초현대식으로 건립해서 통영․거제․고성의 거점 병원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간호대학을 만들고자 합니다.

수산물에 토대를 둔 블루바이오 산업, 굴껍질 등을 활용한 화이트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서 생산성있는 사업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해상 케이블카 설치, 용남면 일대 둘레길 및 해안 산책로 신설, 승마 코스 설치, 섬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관광객 유입을 통한 통영 경제의 부활과 AI 활용 등을 통한 현대식 스마트 수산업 육성으로 어민들의 안정적 수입도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후보님이 구상하는 지역복지 정책과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건강한 가정과 사회 속에서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학대 방지대책을 시행하겠습니다.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여 아동의 권익을 증진 시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과 보호 관리를 할 수 있는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설립하겠습니다.

가정 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육․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영․유아 교육비와 급식 간식비를 지원하고 방과 후 돌봄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관내 거주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결혼자금 지원,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도 적극 강구하고자 합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신체의 차이를 인정하고 누구나 평등하게 생활 체육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중앙예산과 지방비 중 가용 예산을 극대화하여 재원을 확보하겠습니다.

지역복지는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제도적 개념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는 계층이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또 통영 주민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통영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인구절벽 대응방안은 무엇입니까?

우리 통영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특히 2030 세대 인구 감소율은 전년 대비 통영이 –21.4%로 기초단체 중 전국 1위입니다. 이대로 가면 소위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 삶에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통영 중흥을 위한 대안이 절실한 시점에 와있습니다.

고령화 대책으로는 실버타운 일정 부분을 지역민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앞에서 이야기한 자녀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영․유아 교육비 지원 등과 더불어 2030 세대가 돌아올 수 있는 경제 시스템 다변화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강석우 후보님의 공약 말씀해 주십시오.

첫째는 위에서 말한 레드·블루·화이트 바이오산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정부의 R&D(연구 개발) 예산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와 연계하여 대규모 실버타운, 종합병원, 백신 개발까지 생명공학 바이오 선도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둘째, 앞으로 관광인프라가 더욱 확충되어야 합니다.우선 망일봉에서 미륵도 케이블카까지 해상 케이블카를 추가로 설치하고자 합니다. 망일봉 아래에는 대규모 주차장을 설치하여 셔틀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서호시장이나 전통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에서 생선과 꿀빵 등 통영 특산물들을 구입하고, 관광도 하게 하고자 합니다.

죽림만 맞은 편 기호마을에서 삼화리 대방포 까지 둘레길을 조성하고, 망일봉에서 견유 마을까지는 해안 산책로를 만들고자 합니다.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발굴·복원하여 우리 나라 최대·최고의 안보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한산도 제승당을 중심으로 한산대첩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LNG 생산기지의 공정 과정에서 –162도의 냉매가 발생하는데, 이를 활용한 굴 프렌차이즈 등 콜드 체인사업을 집중 추진코자 합니다.

그리고 수산물 프랜차이즈단지, 아이스 링크장, 수소발전시설 등을 조성해서, 안정과 황리 일대를 문화·체육 복합산업단지로 육성하려 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AI를 활용해서 양식·양어를 현대화 시키고 적조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육상 양어장도 적극 고려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통영 시민들에게 꼭 전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마무리 발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탄탄히 만들어 왔습니다. 저의 고시생 동기 및 동료들이 각 부처 및 공공기관에 아직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총리실, 국회, 문체부, 외교부 등에서 같이 일했던 선후배 및 동료들 그리고 그때 인연을 맺은 국내외 인맥들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그래서 민자나 외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동하고자 합니다.

지난 33여 년간 청와대, 국회, 총리실 등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배우고 닦은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내 고향 땅 통영에 쏟고자 다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개인적인 호불호와 친인척 관계를 떠나 통영의 미래를 누가 잘 이끌 수 있고, 현재 우리 시민들의 삶을 누가 더 잘 보살필 수 있는지 통영 시민들께서 바른 선택을 해주십시오.

예비후보 강석우
▷생년월일 : 58년 10월 15일

▷학력
사량초(33회)
통영중(27회)
진주고(46회)
단국대학교 법정대(단원장학생)미국 시러큐스대학교 맥스웰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경력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차관보급)[전] 국무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고위공무원)[전] 2010유네스코세계대회 추진기획단장(고위공무원)
[전] 뉴욕총영사관 영사(고위공무원)
[전]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 국장
[전]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실 과장
[전] 2002FIFA한일월드컵 정부홍보 총괄팀장
[전] 문체부 매체홍보 과장
[전] 시드니 총영사관 영사(과장)
[전] 대통령 비서실 공보수석실 과장
[전] 홍보처 홍보(기획)(여론)조사 과장
제 32회 행정고등고시 합격(행정·기술·외무고시 동기회 회장 역임)[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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